급식맛있는데 왜다들꺼려하나

우리학교 애들은 참 입이 고급인 것 같다.

급식이 나오면 맛없다고 버리거나 아니면 아예 안먹거나, 조금만 먹고나서 매점에 가서 인스턴트 음식들을 사먹는다.

사실 난 이해가 안간다.

우리 어머니가 요리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음식 잘하시고 집밥은 정말 잘 나오는데, 그렇다고 급식이 조금 후달리긴 하지만 먹을만하이 맛있고 매일매일 메뉴도 다양해서 만족하고 있는 중.

그냥 애들이 돈이 있으니까 그걸 쓰려고 그러는건지..좀 한심하게 느껴진다.

급식비도 다 부모님 돈으로 먹는 것인데 그걸 버리고 굳이 몸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이나 사먹으니 말이다.

특히 뚱뚱한 애들일 수록 그런 경향이 심한 듯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