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돌이

사과하는걸 모르는세상

BOXDIRI 2020. 4. 13. 12:58

개X같은 외출을 하고 왔다.


정말이지 요즘 세상은 사과하는걸 모르는세상인가??


지하철 내려서 올라가는데 멀쩡하게 생긴 여자가 뛰어내려가며 날 치고 가더라.


진짜..



..소리가 날 정도로 쎄게 부딪히고..


웃긴건 난 제대로 우측통행 자리로 천천히 걸어올라가고 있었고, 그 여자는 역주행 같이 올라가는 길목으로 뛰어 내려가다가 나랑 부딪힌 후에 자기 가방 떨어뜨림.


그리고 가방 내용물 흩어진거 줍다가 지하철은 떠났는데, 나에게 사과할 생각도 없이 아이씨 아이씨 거리고 있음.


어이가 없어서 계속 내려다 보니, 혼자 눈을 흘기더니만 휙 도망가버림.


아오... 진짜 ... 사람들 많아서 그냥 쪽팔려서 별 말없이 나도 그냥 지나쳤는데..


진짜 요즘 사람들 왜 이런건지..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