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과거 AT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을 시절에 둘도 없던 콤비였던 그리즈만과 시메오네 감독.
하지만 지금은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적이 되었는데...
그래도 옛 애제자가 적팀에서 홀대받는 것이 그리 달갑지는 않은 시메오네 인가보다.
지난 바르셀로나와 AT마드리드의 경기에서 그리즈만이 추가시간 되서야 땜빵같이,
교체출전하는 순간 시메오네 감독이 아주 착잡한 표정으로 서있는 것이 포착됬다.
그의 표정은 착잡 그자체...
경기보다가 적팀의 교체사인이 고개들고 번호를 보더니 그리즈만임을 확인하고,
허리에 손을 올리고 입맛 다시듯이 씁씁...그리고 표정이 영 구리구리하엿었다.
이후에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에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던 시메오네.
아마 둘 다, 함께 있던 그시절이 그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바이다.